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그런 환경은.... 1800. 가을에 김장배추 심을려고 비워 둔 고랑에 토마토 두 포기가 자란다. 작년에 저곳에서 토마토를 키웠었는데 그때 떨어진 잘 익은 토마토놈이 새끼를 친거다. 밭고랑에 잡초 죽인다고 제초제를 치거나 농약을 뿌려댔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지만 버팀목까지 저렇게 만들어 주고나니 극히 .. 카테고리 없음 2012.07.04
자연이 키우는지 내가 키우는지.... 1791. 고추밭 고랑에 잡초를 뽑는데 최근 기능성 약초로 각광을 받고있는 "쇠비름"이 곳곳에서 자라고있다. 거창하게 항암효과는 제쳐놓드라도 오메가 3 및 오메가 6 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면서 별의 별 곳에 다 좋다는 쇠비름이다. 제초제나 농약을 쳤으면 아예 구경조차도 못 했을 놈이지.. 카테고리 없음 2012.06.20
3년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 속이.... 1791. 가을 김장배추나 심을려고 비닐만 덮어 쒸운 채 그냥 둔 밭 고랑에 잡초들이 제 세상인양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때가 가장 갈등을 일으키게하는 유혹의 순간이라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저 고랑에만 제초제를 살짝 뿌리면 1~20분 작업으로 잡초가 깨끗해는데 손으로 뽑을려면 3~4시간 .. 카테고리 없음 2012.06.04
숨바꼭질에서 내가 이겨야 하는데.... 1673. 1000 포기가 넘는 김장배추가 슬슬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데 군데군데 배추가 죽어버린 자리가 마음 쓰인다. 100 포기 가까이 되니까.... 해마다 당연히(?) 죽어나가는 분량이지만 그 빈 자리를 볼 때 마다 농약의 유혹이 되살아난다. 밭 갈기 전에 약을 한번치고 고랑을 만들면 배추를 심어도 모종 뿌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11.09.28
농약을 안 치는 자연농법의.... 1616. 중부지방에는 폭우로 난리가 났지만 햇볕이 나왔다 들어갔다한 산촌에는 제 철을 만난 잡초들이 밭 고랑마다 기승을 부린다. 아마 하루에 5센티씩은 자라는것 같으니 말이다. 후덥지근하다가 땡볕이 내려 쪼이고 작업환경은 영~ 아니지만 비 안 오는것만도 다행이라 예초기로 사정없이 풀베기에 나섰.. 카테고리 없음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