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농약 한번 치면 될낀데.... 1593. 도라지와 더덕 고랑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던 잡초들과의 한판 승부를 시작했다. 우선 풀 속에 숨어있는 도라지, 더덕을 살살 골라 내 가며 잡초를 뽑아내는데 비가 온 뒤라 뽑는데로 술술 잘 뽑혀 나오는데 통로에 있는 놈들까지 다 뽑으려니 시간이 두배는 더 걸릴터라 땅이 마르기전에 다 뽑기위해.. 카테고리 없음 2011.05.29
겨울과 황토방이 어울리는.... 1544. 다음주 초 부터 추워진다길래 고추잎과 풋고추를 훓었다. 농약을 안 친 덕분인지 아직도 고추잎이 파랗고 너무 싱싱해서 더 키우고 싶지만 서리가 내리면 한방에 후줄근 해 버리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훓었지만 아깝다. 풋고추들은 "안개비"님 말씀데로 간장,설탕,식초,소주를 똑 같은 비율로 부어.. 카테고리 없음 2010.10.23
하얀 박 꽃같이 순박한 산촌에.... 1486. 하얀 그리움 같이 순박한 박 꽃이 피었다. 고르지못한 날씨 탓으로 아직 제대로 자라지도 못했으면서 흐르는 절기는 거스럴수 없는지 꽃부터 피워낸다. 잡초속에서 외롭게 핀 박 꽃의 모습이 오늘따라 내 마음을 대변하는듯 하여 가슴 깊은 곳에서 밀려 올라오는 허전함을 감출 수 없다. 황토방 짓는.. 카테고리 없음 2010.06.19
까치들도 산촌일기를 보는지.... 1259. 까치들도 DAUM에서 산촌일기를 보는지 어쨋는지 무우 새 싹 올라오는거는 안 건디리고 그냥 넘어 가는 것 같다.ㅎ 반짝이 줄이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무우는 좀 듬성듬성해도 어차피 솎아줄거 저 정도면 된 것 같은데 배추가 벌레들이 잎을 갉아먹고 뿌리를 잘라서 미치고 환장 하겠다. 하도 속.. 카테고리 없음 2009.09.01
산촌일기 ..... 967. 보이지는 않지만 진행되고있는 자연의 모습이다. 무슨 벌레의 애벌레인지는 모르지만 마당에있는 호두나무 잎에 붙어서 맛있게 식사를 즐기는데 자슥들 질서 하나는 알아줘야겠다. 무려 호두나무 잎 하나에 스물 여덟마리나 붙어서 오찬을 즐기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다. 저놈들 .. 카테고리 없음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