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씻은 물 .... 산촌(山村)에 내리는 비 빗물이 아니고 꽃가루 씻은 물이다. 하얗게 물위에 뜬 꽃가루들 누군가의 안타까운 그리움이 씻겨 온 것일까? 차라리 그리움을 떨쳐버린 나무들은 빛나는 초록으로 춤을 추는데 돌아갈 수 없는 향수(鄕愁)에 목메인 마음 둘 곳 찾아 헤멘다. 봄이 사랑을 씻은 물일.. 카테고리 없음 2020.05.15
조경석과 그리움 .... 조경석(造景石) .... 저놈들이 없었을땐 대충 그냥 풀 나면 나고 그 사이로 "돌 미나리" 캐 먹어면 되었는데.... 아! 저 돌덩어리가 딱! 버티고 있으니 돌 밑에서 나는 풀이야 제초제 한번 치면되는데 조경석 위에 나는풀은 내 성질상 그냥 둘 수가 없다. 잡초가 날 틈을 안 줄려고 "돌냉이"를 .. 카테고리 없음 2020.05.06
보안등과 타이머 .... 야간 보안등을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타이머에 맟춰서 켜지도록 해 두었는데 하늘이 훤~한데 불이 드러온다. 타이머 고장이 아니고 같은 시간인데도 해가 길어진 탓이라 다시 조정해 줘야겠다. 길어진 시간만큼 일 할 시간이 늘어나긴 해도 그 만큼 체력의 소모가 크니 작업시간 조정도 .. 카테고리 없음 2020.04.09
혼자이기 싫은 이 가을 .... 햇살 좋은 가을볕에 잡초도 노란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이다. 월요일 쯤이면 끝이 날 임도(林道)공사의 마무리 시발점인 농장 주변이 포크레인 소리로 왁자지끌이다. 생각보다 근사한 "임도"라 내겐 잘 어울리는 멋진 산책코스인데 얼마나 잘 보존될지가 걱정이다. 벌써 등산코스 탐사대.. 카테고리 없음 2019.11.01
올해가 처음이다..... 대추나무 한 그루 단감나무 한 그루에서 수확한 올해 단감과 대추의 총 수확량이다. 단감 꼬라지나 대추 꼬라지가 정상은 아닌데 저게 초 자연산의 포티다. 살다살다 감나무에 감이 하나도 안달린건 올해가 처음이다. 감나무 아홉그루에 감을 하나도 안달고 있는 놈이 네그루 나머지 다.. 카테고리 없음 201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