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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가을볕에
잡초도 노란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이다.
월요일 쯤이면 끝이 날
임도(林道)공사의 마무리
시발점인 농장 주변이
포크레인 소리로 왁자지끌이다.
생각보다 근사한 "임도"라
내겐 잘 어울리는 멋진 산책코스인데
얼마나 잘 보존될지가 걱정이다.
벌써 등산코스 탐사대가 다녀가는거 보니 ....
25년이나 조용했었는데
"임도" 입구에 차단봉 설치는 한다지만
사람의 통행은 막을 수 없고 ....
"사장님! 등산로가 되면
멋진 "주막" 만들어 사람도 친하고
돈도 벌고 하이소!"
작업하는 임부들이 권하는 말이지만
현실성이 얼마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혼자이기 싫은
이 가을....
그리움이 있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