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추나무 한 그루
단감나무 한 그루에서
수확한
올해 단감과 대추의
총 수확량이다.
단감 꼬라지나
대추 꼬라지가 정상은 아닌데
저게 초 자연산의 포티다.
살다살다 감나무에
감이 하나도 안달린건
올해가 처음이다.
감나무 아홉그루에
감을 하나도 안달고 있는 놈이
네그루
나머지 다섯그루도
작년 반의 반
그 반도 안된다.
작년엔 가지가 부러지도록 달렸으니
올해는 "해거리"라 치드라도
이해가 안가는 흉작이다.
하긴 뭐 해가 지면
달이 뜬다고는 하지만
자연을 믿기힘든 세상이 될까봐
그게 걱정이다.
사람이 사람도 못 믿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그/리/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