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할 곳도 몇군데 있는데.... 1095. 立春도 지나고 슬슬 농사준비도 해야겠기에 씨감자가 어떻게 되어있나 꺼내 보았더니 요모양 요꼴이다. 싹이나서 엉망진창인게다. 내 감자 두개는 아직도 말짱한데... 작년에 심었던 요놈들이 맛도 괜찮고 지금까지 하나도 썩는게 없이 올 봄에 심을 종자나 하렸드니 보관이 잘못되어서 영 베리놨다. .. 카테고리 없음 2009.02.05
얼마나 돌아와야 할 진 모르지만... 1089. 봄이 오는걸까? 엿새 남은 입춘(立春)을 앞두고 부풀어 오르는 매화(梅花) 몽우리가 희망을 잉태했다. 오후부터 내리는 봄비가 매화를 살 찌우고 내일부터 수액채취 준비에 들어 갈 고로쇠 나무에도 선녀의 젖줄이 연결되겠지.... 반 수작업으로 해 오던 고로쇠 작업을 경비가 좀 들더라도 완전 자동으.. 카테고리 없음 2009.01.29
하늘의 뜻이니 기다릴 수 밖에.... 1074. 날씨가 또 살살 추워진다. "돌쇠" 저놈이야 워낙 털이 많으니 아무곳에나 딩굴어도 춥지는 않겠지만 꽁꽁 언 연못이 제 운동장인 줄 아나보다. 소한(小寒)은 지났고 20일이 대한(大寒)인데 설 연휴가 또 끼어있어 일 시작하기가 어중간 하다. 보통 대한이 지나고나면 산에올라 고로쇠 물 받을 준비를 해.. 카테고리 없음 2009.01.08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1044. 저게 뭘까요?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산촌 황토방에서 1박 2일을 보내실 수 있는 권한을 드립니다.ㅎ 힌트를 드리자면 1년에 한번 씩 이맘때면 집사람과 둘이서 열심히 치뤄야 하는 생활의 일부분이랍니다. 저 가마솥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 비록 재탕이긴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진국보다 더 맛 .. 카테고리 없음 2008.11.30
산촌일기 ..... 853. 고로쇠 물 받던 비닐 봉지들을 전부 수거 해 모우니 저렇게나 많다. 저걸 그냥 산에 버려두면 그야말로 자연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될터이고 조금 귀찮더라도 수거해다 마을 공동 쓰레기장에 가져다 두면 재활용품으로 거듭난다. 고로쇠 물 받을 땐 좋았지만 뒷처리를 못해서 늘 찝찝했는데 오늘은 사.. 카테고리 없음 200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