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늘의 뜻에따라 승패가.... 1747. 봄은 오는가...... 겨울 잠 자던 개구리도 나온다는 경칩이라지만 봄이라는 포근함 보다는 사흘째 내리는 비로 을씨년스러움이 더 하다. 그래도 봄은 오고있는지 종자용으로 처박아 둔 감자박스에는 밭으로 가고 픈 성질급한 감자 촉들이 앞다투어 나오고있다. 지놈들이 들어가야 할 고랑..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작고 못 생긴 놈들로만.... 1632. 풀 밭인지 감자 밭인지 구분도 안가는 곳에서 풀을 뽑아가며 감자를 캐려니 죽을 지경이었지만 생각보다 굵은 감자들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피곤함도 잊었다. 조금 늦게 심은감자라 동네에선 벌써 다 캐고 난 지금에서야 캤는데 너무 일찍 캐는 것 보다 감자를 밭에서 조금 숙성을 시켜 캐면 감자속에.. 카테고리 없음 2011.07.23
토종이 먼저 꽃을 피우는거 보니.... 1558. 봄비가 내리고나니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제일먼저 나를 반기는 놈이 요 토종 민들레 꽃이다. 밭 고랑 여기저기에 지천으로 깔렸던 서양 민들레는 보이지않고 토종이 먼저 꽃을 피우는거 보니 반갑다. 아직 빗물이 다 빠지지않아 다른일은 못하고 감자 추가심기를 하는데 비닐 고랑위.. 카테고리 없음 2011.04.08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 1550. 본격적인 노가다가 시작되었다. 상추씨도 뿌리고 감자도 심을려면 지금 거름을 깔고 로타리를 쳐 두어야 되기 때문에 저 시베리아 벌판같은 밭에 한 소쿠리씩 들어다 깔아야하기에 노가다 중에서도 상 노가다 일이다. 거름색깔이 다른것은 작년에 사다 배추심고 남은 거름은 한 해를 묵힌거라 새까맣.. 카테고리 없음 2011.03.26
할 일은 시리즈로 쫙 깔렸지만.... 1546. 작약 새 순이 올라오는걸 보니 이제 닭들도 가둬놓고 키워야지 계속 풀어주었다간 봄 농사 피농하게 생겼다. 안그랬다간 왼쪽의 저 작약 새순처럼 닭이 다 쫒아버릴테니까... 닭들을 자유롭고 건강하게 키울려면 방목이 좋고 농사를 제대로 지을려면 닭을 가둬야하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하는 시기.. 카테고리 없음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