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92. 중국산(?) 낫 겸 칼이다. 얼마전 면 사무소옆에서 온갖 공구들을 파는 차량에서 12,000원 주고 샀다. 염소때문에 산에 자주 다니다보니 일반 낫으로 할수없는 나무가지를 꺽을때 도끼 대용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호신용도 겸하고.... 어제는 말복이라고 동네에서 전화와서는 옷닭해 먹자고 옷나무 가지 .. 카테고리 없음 2005.08.15
산촌의 풍경 무슨 꽃일까? 꽃은 예쁜데 덩쿨이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걸쳐 다니며 자신의 욕망만 꽃 피울려고 다른 나무들을 다 죽이고 있다. 사람도 저 덩쿨과 같이 다른사람의 생명과 순정을 짖밟고 자신의 욕망만 충족 시키려는건 아닌지 이제 분노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한 송이 낙화되어 떨어질것을.... 카테고리 없음 2005.08.14
산촌일기.....91. 김장 배추심을 밭 고랑을 만들고 있다. 날씨가 더워 한 낮에는 일할 엄두도 못내고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하는데 어제 늦게까지 뿌려둔 퇴비위에 쇠 갈퀴로 흙을 끌어오려 고랑을 만드는데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도 겨우 세 고랑밖에 못 만들었다. 고냉지라 추위가 일찍오기 때문에 8월 20일경에는 배추.. 카테고리 없음 2005.08.13
산촌의 풍경 순수 자연산 토마토다. 지난해 이곳에다 토마토 모종을 사다 심었다가 잡초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몇개만 따 먹고 말았는데 농익은 토마토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세 포기가 살아났다. 아직은 푸르디 푸른 선 머슴아의 모습이지만 저놈들이 익어 수줍어 터질때면 솜 사탕같은 그 속살이 가희 천하의 별.. 카테고리 없음 200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