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미뤄 저 왔든 마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동 회의"가 11일 오후 2시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마을 리장"과 "개발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고 그동안의 결산보고가 진행되었는데 새 리장에는 대곡마을의 '김 병 곤"씨가 선출되었다. 또한 "마을 창고" 문 수리의 건과 분교 부근 어린이 보호구역의 신호등을 주말에는 점멸등으로 해달라는 건의 등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나오기도 했으나 떡과 음료수, 과일 등으로 오랜만에 모인 주민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무사히 마쳤다. 개발 위원장 .... 내 능력에 비해 과분한 자리를 위임받아 어깨가 무겁다. 하긴 뭐 소통 보다 더 좋은 능력이 있을까 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