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산에 올랐는데.... 2179. 태풍 같잖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는 많이 뿌렸는지 산수(山水)가 막혀 오랫만에 산에 올랐는데.... 계곡을 다 내려 온 지점의 호스가 찟어진 틈 사이에 낙엽이 막혀 온 천지가 물 구덩이다. 산에까지 안 오르고 고칠 수 있다고 좋아했는데 왠걸.... 막힌호스 짜르고 예비호스 연결하.. 카테고리 없음 2014.08.05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서도.... 2087. 지독한 폭설에 꽁꽁 얼었던 고로쇠가 겨우 한 방울 두 방울씩 나오기 시작한다. 어제 하루종일 나온게 저 통에 한통밖에 안되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폭설 속에서도 산에서 내려오는 고로쇠 호스가 안전한거다. 며칠째 안나오길래 중간에 끊어진게 아닌가...하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 카테고리 없음 2014.02.20
니놈들이라도 맛 있게 먹어라!.... 1529. 요즘이 고로쇠 물 나오는 최적기라서 이틀에 한번 꼴로 산에 오르는데 고로쇠 물 빼는 재미보다 더 한 즐거움이 하나 생겼다. 농장에서 출발할 때 부터 집사람과 내 뒤를 쫄랑거리며 따라오는 갑돌이와 갑순인데 요놈들 재롱이 보통이 아니다. 물론 쉴때마다 집사람이 배낭에서 꺼내주는 간식꺼리에 .. 카테고리 없음 2011.02.26
봄의 목마름이 내 그리움보다 더.... 1149. 타 들어가는 봄의 목마름이 내 그리움 보다 더 심하다. 싹이 난 상추를 비롯해서 감자, 야콘, 열무, 어느하나 제대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다. 더 기다려봐야 비가 올 가능성은 전혀없고 어쩔 수 없이 고랑에 호스로 물을 대기로 했다. 다행히 산수가 아직도 잘 나오고 있기에 물을 대 주는데.. 카테고리 없음 2009.04.10
미치고 환장 할 일이다.... 1100. 미치고 환장 할 일이다. 고로쇠 물이 예년같지 않고 반 정도밖에 안 나오는데다 겨우 한 말을 받아 산 위의 집수통에다 쫙~ 부어 놓고 산 밑 집수통에 와서 고로쇠 통에 담을려고 뚜껑을 열었드니 황!~이다 한 방울도 없는거다.... 참 미치고 환장하지 그렇게 어렵사리 계곡을 누비면서 한 모금 두 모금 .. 카테고리 없음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