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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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태산같이 하면서도.... 2087.

혜 촌 2014. 2.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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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폭설에 꽁꽁 얼었던 고로쇠가

겨우 한 방울 두 방울씩 나오기 시작한다.

어제 하루종일 나온게 저 통에 한통밖에 안되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폭설 속에서도

산에서 내려오는 고로쇠 호스가 안전한거다.

며칠째 안나오길래 중간에 끊어진게 아닌가...하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서도 눈 때문에 못가봤는데.

 

밤에 춥고 낮엔 따뜻한 오늘같은 날씨가

당분간만 계속되어주면 고로쇠 물 생산에는 참 좋겠는데

하늘바라기만 하는 수 밖에 없다.

 

고로쇠 주문해 놓고 날씨 탓이려니하고

믿고 기다려주신 님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