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 집사람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감자 사라다 빵인데 손주, 손녀들에겐 하나도 안 팔린다. 며칠 전 부터 손주들 반찬 걱정을 하길래 "감자 사라다 빵"이나 해주지..." 하니 "저거 아부지는 잘 먹어도 아~들은 안 묵던데...." "당신이 먹고싶은 갑다." "나도 묵고 아~들도 묵고 만들어 보라메..." .. 카테고리 없음 2019.12.30
이렇게 귀한 쿠폰 보셨나요? .... 2988. 211원과 쿠폰 1장.... 손녀가 할머니한테 세배하고 주는 세뱃돈이다. 할머니가 준 세배돈은 지가 다 챙기고.... "할머니! 이거 내가 할머니한테 주는 세뱃돈인데 이 쿠폰은 있잖아 할머니가 필요한거는 뭐든지 바꿀 수 있는 거다!" 세상에 이런 고액(?)의 세뱃돈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귀한 쿠.. 카테고리 없음 2018.02.16
황토방에 군불때고 .... 2488. 오늘같이 추운 날에는 황토방에 군불때고 들어앉아 있는게 최 상책인데.... 이왕 군불때는 거 가마솥에 곰국 정도는 고아야할 터 읍내 츅협 직매장에가서 사태 다리하나에 사골 뼈 잡뼈까지 거금 17만원어치를 사다 넣었으니.... 어른도 춥다고 안에서 얼쩡거리는데 요놈들이 거실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5.12.28
당연히 밤이라도 새고 왔을텐데 .... 2451. "할머니! 예쁜 꽃다발 사 오세요!!" 손녀가 유치원에서 학예발표회를 한다고 꼭 오라는 부탁의 말이다. 이 소리듣고 안 갈 할아버지 할머니 있어면 나와보라고 그래!!...씨~! 친구들과 예쁜 분장을하고 춤을 추는데 무대 맨 앞 줄에 한가운데가 우리 "현비" 자리다. 이 기분.... 손주 있는사람.. 카테고리 없음 2015.11.05
가을과 알 밤 .... 2417. 가을이 한창이다. 올 밤나무는 저놈들 처럼 벌써 다 떨어져 가고 늦 밤나무가 슬슬 떨어질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새벽에 누가먼저 밤 주우러 가느냐가 밤 많이줍는 지름길인데 아무래도 가장 가까히있는 내가 제일 유리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강력한 경쟁자였던 동네 할머니들이 요즘은.. 카테고리 없음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