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생명창고가 될.... 1754. 봄이 시작된다. 여울이네 트랙터가 다녀 간 저 자리에서.... 상추, 쑥갓을 비롯한 온갖 푸성귀를 시작으로 태양초, 유기농 절임배추까지를 생산해 내고 하얀눈이 내리는 그 때까지 저곳은 산촌의 생명창고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만남에 어울리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 해 내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2.03.28
다 하늘의 뜻에따라 승패가.... 1747. 봄은 오는가...... 겨울 잠 자던 개구리도 나온다는 경칩이라지만 봄이라는 포근함 보다는 사흘째 내리는 비로 을씨년스러움이 더 하다. 그래도 봄은 오고있는지 종자용으로 처박아 둔 감자박스에는 밭으로 가고 픈 성질급한 감자 촉들이 앞다투어 나오고있다. 지놈들이 들어가야 할 고랑..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내 체면이 엉망진창이 될텐데.... 1674. 손녀 현비(炫飛)의 오늘 모습이다. 지난 8월 초 태어날 때 보고는 못 본지라 아침부터 비도 슬슬 내리고 태양초 고추 말리기도 끝나고 김장배추도 잘 자라는지라 집사람과 사천에 있는 아들 놈 집으로 달려갔었다. 태양초 고추가루는 기본이고 으름, 단감, 밤 등 과일과 매실엑기스에 맑은 젓갈, 밑 반.. 카테고리 없음 2011.09.29
이 가을을 맛있게 보내기 위해서.... 1664. 가만히 있으니까 그냥 조용히 지나가는 추석도 보내고 돌아 온 일상에는 한가롭다 못해 심심하기까지한 시간들이 남아돈다. 기껏 하는 일이란게 평상에 드러누웠다 일어났다 하며 고추 뒤집어 말리는 일 밖엔 없으니.... 하긴 주말에 또 비가 온다니까 그전에 말리던 고추라도 다 말리고 새로 빨갛게 .. 카테고리 없음 2011.09.14
이것이 진짜 태양초다.... 1662. 잦은 비 때문에 고추를 따 말린다고 황토방에다 군불을 넣다보니 준비해 둔 땔감이 거의 다 떨어져 갈 무렵부터 비가 그쳐주어서 햇볕에 내다 말리기 시작했는데 햇살의 위력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물론 그 동안 황토방에서 시들켜 온 것도 있지만 평상으로 경관 조경석으로 온 집안에 고추를 널.. 카테고리 없음 201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