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는 일상 .... 2605. 심을때는 물을 충분히 주고 심었는데 주말에 잠시 집에 다녀 온 사이 케일이 목말라 죽기 직전이다. 비닐쒸운 고랑에 심은 참깨 모종은 거의 50%가 말라 죽었고.... 계속 농장에 있었어면 그때 그때 물이라도 줘서 살려 냈을텐데 이틀 비운 시간이 저놈들에겐 치명적이 었던거다. 심기만 하.. 카테고리 없음 2016.06.20
사람도 재활용하는 법 없을까?.... 2235. 고소한 참깻대로 젓국을 달이는데도 꼬리꼬리한 냄새는 변함이 없다.ㅎ 봄에 생멸치 사다 장독에 넣어 삭히고 진국을 다 빼고난 찌꺼기를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넣어 푹~ 고아 한지에 받혀 맑은국물 나오는것을 액젓이라는데 진국보다 더 고소하다. 젓국 찌꺼기를 재활용 하는거나 참깨 .. 카테고리 없음 2014.11.10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2215. 황토방 마루에 가을이 모였다. 대추, 참깨, 감 말랭이.... 때 아닌 10월중순 태풍에 얼굴도 못 내민 가을햇살 안타까운 그리움이 툇마루에 머문다.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늙은 촌부의 소망 부질없는 갈바람에 스치운다. 카테고리 없음 2014.10.12
고소한 깨소금 냄새 가득한.... 2210. 100% 오리지널 우리 참깨다. 그동안 말리던 참깨를 1차 털었더니 한 됏박이 조금 모자란다. 옛부터 참깨는 보통 2~ 3차 털고 또 털고하니 아마 금년 수확이 한 되는 될 것 같다. 일단 이곳에도 참깨농사가 되는걸 알았으니 내년에 심을 씨앗 좀 남겨놓고 살~살~ 볶아서 깨소금을 만들 심산.. 카테고리 없음 2014.10.03
일년 농사의 마무리다.... 2191. 참깨마져 다 꺽어내고 김장배추를 심고나니 속은 후련한데 온 몸이 마디마디 안 아픈데가 없다. 호미 하나로 고랑만들고 비닐 쒸우고 배추 심었으니까.... 물론 집사람과 둘이서지만 700포기 일곱 고랑을 심고나니 녹초가 된거다. 내가 이 정도 아프니 집사람은 더 심할낀데 안쓰럽다. 김.. 카테고리 없음 201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