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마음이나 두고 갔어면 .... 2401. 은근히 가물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어제내린 비로 말끔히 해소되어 가을감자 세 고랑을 심었다. 쪽파도 조금심고.... 동네에선 그저께 부터 비 내리기전에 김장배추 모종을 심은 집이 많은데 나도 내일 배추모종을 심어야겠다. 여름.... 그렇게 모질게 덥고 오래갈 것 같더니 어느 한 순간.. 카테고리 없음 2015.08.21
이미 유효기간이 끝 난 줄도 모르고.... 2110. 아홉 고랑를 넘어가는데 비닐이 딱! 끝났다. 첫 고랑은 상추, 방풍, 그리고 쪽파가 자리했고 두째 고랑은 감자심어 놓았고 세째 고랑은 대파 씨 쫘~악! 두 줄로 뿌려놓았다. 네째 다섯 여섯, 일곱째 고랑은 토마토, 가지, 오이.... 잡동사니 심을 여백의 고랑이고 여덟고랑째 부터 고추 심을.. 카테고리 없음 2014.04.08
혹시 싹이라도 튀울려나.... 1907. 감자 세 고랑, 쪽파, 상추 반 고랑씩... 봄 농사의 시작이다. 밭 중간에 심겨져있던 도라지를 제일 왼쪽 가장자리로 다 옮긴것은 이제 4년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저곳에서 자리잡고 최고로 약효가 좋다는 6년차까지 키울 속셈이다. 조선오이를 비롯한 이것저것 챙겨서 모종으로 키워야 하는.. 카테고리 없음 2013.03.06
비 맞을수록 좋을테니까.... 1498. 집짓는다고 바빠서 가을에 심을 쪽파종근을 본채 처마밑에 두었더니 스스로 자라서 저렇게 됐다. 아무리 바빠도 적당히 말린다음 서늘한 그늘에 간수를해야 하는데 엉터리 농사꾼이라 저놈들 고생만 시키고있다. 아직도 서툴기만한 내 농사법을 이렇게 방치하면 안된다고 자연이 내게 가르쳐주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0.08.09
욕심 부리지 않고 가꾸지 않으면.... 1455. 유기농... 처음에는 나도 "유별나게 기술이 필요한 농사법"으로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갱상도 말로 "깰바즌 농사"가 유기농이다.ㅎ 작년에 상추 씨 뿌려 싫컷먹고 꽃대 맺히는 걸 그대로 방치해 두었더니 그 씨앗이 치마바람인지 빤쭈바람인지 바람에 날려 밭 고랑 여기저기에서 금년에 내가 돈 .. 카테고리 없음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