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에서 막걸리 안주로.... 1398.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도 여름 비 같은 봄비가 내리다가 그치니 제일먼저 눈에 띄는것이 요놈들 쪽파의 선명한 초록빛이다. 겨우내 죽은듯이 있으면서 금실이와 돌쇠 발에도 밟히고 눈속에서 며칠간 묻혀있기도 하더니만 가장 먼저 내게 봄 인사를 건넨다. 하긴 시중에는 벌써 다 자란 쪽파들이 나왔.. 카테고리 없음 2010.02.26
하얀 겨울로 가는 마지막 잎새.... 1256. 며칠전에 심은 "쪽파"가 싹이 나왔다. 저놈들 앞으로 파전이 되어 막걸리 안주로 내 입에 들어 갈 놈들이지만 어린 새 싹의 여린 갸날픔이 예쁘기만하다. 햇살은 따가워도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전형적인 날씨에 김장무우 씨앗도 다 뿌리고 나니 마음도 가을하늘이다. 이젠 간간히 죽어버린 배추 .. 카테고리 없음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