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아름다운 것이기에 .... 귀여운 아가씨 "링링"이 지나간 자리 떨어진 알밤이 바구니에 가득하다. 임자없는 밤 먼저보면 주인이라 혹시나 하고 계곡건너 밤숲에 가 봤드니 "재수야!" 다. 낑낑거리고 메고와서 집사람한테 자랑 했더니 내일 아침에 더 주우란다. 누구주고 누구주고 하다보면 모자란다고.... 내 작은 .. 카테고리 없음 2019.09.07
선녀(仙女)에서 지인(知人)으로 .... 2748. 봄이 오는 길.... 산 속 개울가엔 보이지않는 봄이 흐르고 고로쇠 나무라는 천연 필터를 거친 생명수(生命水)도 봄은 이미 우리곁에 있음을 알린다. 남부지방의 가믐이 생각보다 오래가는데도 다행히 고로쇠물은 정상적으로 나와서 주문량을 대충 처리해오곤 있지만 문제는 식수가 걱정.. 카테고리 없음 2017.02.22
100% 오리지날 고로쇠 수액 .... 2514. 드디어 결전의 날이왔다. 날이 추워서 미뤄왔던 고로쇠 물 받을 작업을 더 이상은 미뤄선 안되기 때문이다. 산속엔 아직도 눈이 남아있지만 오늘이 입춘인데 며칠있으면 또 설날이라 일 할 시간도 없다. 작년에 사용하고 씻어서 말려 둔 각종 호스랑 도구들을 다시 점검하고 부족한 도구.. 카테고리 없음 2016.02.04
무화과와 신토불이 .... 2427. 네 포기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무화과 나무에 젖꼭지보다 조금 큰 열매가 달렸다. 20년만에 처음 달린 무화과 열매인 셈이다. 작년 봄 길 건너 울산 지인이 "이 동네에선 무화과가 안된다"는 내 경험담을 무시하고 "특별히 추위에 강한 놈"이라며 "열매가 안달리면 나무값을 안받겠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15.10.02
아직 제 맛이 덜 들어 싱거울 정도 .... 2410. 어제 오후에 동네 할머니가 주워 온 첫 밤인데 아직 살이 덜 올라 크기도 작고 통통하지도 않는데다 벌레먹은 것도 더러있다. "햇밤이 떨어졌는지 둘러 보러왔다..."는 할머니가 혼자 산에가서 주워 온 밤이 서너되는 되는데 아직 상품이 되기에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이거 너거 삶아.. 카테고리 없음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