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에서 중태기도 잡고 .... 2840. 휴가철이라고 손주들이 찾아와서 8월 4일이 생일인데 할버지 할머니 있을때 미리 당겨서 잔치를 했다. 봉투에 생일 축하금 2 만원씩 넣어서.... 며느리가 "작천정"에 한번도 안가봤다기에 데리고 갔드니 가믐으로 물도 없고 더럽고 자리도 없고.... 나선김에 인근의 "자수정 동굴나라"에 가.. 카테고리 없음 2017.07.30
여보! 물이 와 잘 안나오노? .... 2713. 농장에서 건너다 본 아랫동네(?)가 오늘따라 눈에 확 들어온다. 저 왼쪽의 하얀 비닐하우스 건물이 배추 절임공장이고 나머지 건물들은 최근 4~5년 사이에 새로 들어선 산유화(?) 세대들이다. 산유화 세대.... 자녀들의 건강한 인성 형성을 위하고 맑고 청정한 생활 환경을 동경해 도시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6.12.23
니는 알고 나만 모르는 진리 .... 2712. 어제밤에 내린 비가 이 지역 기상청 이바구로는 58mm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그거보다 더 내렸는지 산수(山水)가 막혀 버렸다. 하긴 비가 곱게 안 내리고 바람도 제법 불어가며 내렸는지 처마밑의 개밥들이 전부 비에맞아 퉁퉁 불어있는거 보니 낙엽땜에 산수(山水)입구가 막힌 건 당연하겠.. 카테고리 없음 2016.12.22
우렁각시를 기다리며 .... 2356. 농장 연못에 있는 논 고동이 바람피우러(?) 물 가장자리에 나와 나를 유혹한다. 거의 애기 주먹에 가까운 크기인데 저 정도면 "우렁각시" 수준이 아닐까... 싶다. 어쩌다 집사람 일정이 안 맞아 혼자 농장에 와서 밥하기 귀찮고 심심할 때 짠!! 하고 나타나 밥도 해 주고 말 동무라도 되어 줄.. 카테고리 없음 2015.06.15
산촌 겨울의 대표적인 별미다.... 1730. 이것이 골탕(骨蕩)이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무우 채 처럼 보이지만 먹어보지 않고는 그 맛을 표현할 수 없는 산촌 겨울의 대표적인 별미다. 딱히 할 일도 별로없는 겨울이라 심심해서 좀이 쑤셨는지 여울이네가 개울에서 잡아 온 중태기로 골탕을 만들었는데 오랫만에 먹어보는 .. 카테고리 없음 201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