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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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에서 중태기도 잡고 .... 2840.

혜 촌 2017. 7. 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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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고 손주들이 찾아와서 8월 4일이 생일인데

할버지 할머니 있을때 미리 당겨서 잔치를 했다.

봉투에 생일 축하금 2 만원씩 넣어서....

 

 

 

 

 

 

 

며느리가 "작천정"에 한번도 안가봤다기에 데리고 갔드니

가믐으로 물도 없고 더럽고 자리도 없고....

 

나선김에 인근의 "자수정 동굴나라"에 가서

아들 내외와 손주들은 야외 수영장으로 가고

우리는 시원한 동굴안에서 서커스 구경으로 피서를 했다.

 

손주들은 더 놀다가 개울에서 중태기도 잡고

옥수수도 삶아먹고 싶은 모양이지만

아들놈 일정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갔다.

 

손주들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은 보내고 나니 영~ 섭섭하다.

집사람도 가고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으니....

 

새로운 가족이 되려고 찾아 온 "견 훤"이 녀석

심정이 어떨지 알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