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모르는 인간사(人間事).... 누우면 바로 누워야 우짜던지 할텐데 어중간하게 누운 폼 만 잡고있는 고사리 저게 마음에 안들어 어느 해는 "예초기"로 가루를 내 눞혀 놓았다가 .... 고사리 새 순이 올라오는걸 비교하니 "예초기"로 잘라놓은 고사리는 가늘게 올라오고 저 상태로 그냥 둔 고사리는 굵게 올라오지만 저 .. 카테고리 없음 2019.11.26
축협에서 세일 한다고 .... 계수나무 밑에 토끼가 절구질 하는 보름달의 상징 "추석" 이 다가오니 부모님 산소에 벌초나 해드릴까 하고 "예초기" 시동을 거니 핫바지 방구세는 소리만 난다. 분명히 저번에 잡초베고 나서 "기름코크" 잠그고 시동 꺼질때 까지 남은 기름 다 태워 보관했는데 .... 오전내내 씨름해도 안.. 카테고리 없음 2019.08.24
예초기로 시원하게 이발은 시켰지만 .... 작년 가을엔 저 무성한 고사리 줄기를 그냥 두었더니 저놈들 누워있는 두께가 거의 한뼘이나돼서 그 무게에 눌려 새순이 잘 올라오지 못하길래 올해는 예초기로 잘게 베어 제자리에 눞혔다. 저놈들 썩어면 거름이되고 새순들도 힘 안들이고 올라오라고 .... 예초기로 시원하게 이발은 시.. 카테고리 없음 2018.11.13
내년에는 무슨 대책을 세워야겠다 .... 팔 다리 어깨 허리.... 온 몸이 욱신 거려서 동전파스 10여개를 훈장처럼 붙였는데 내일 아침에 무사히 일어날지가 걱정이다. 평소 같았어면 벌써 벌초를 했을낀데 그놈의 대상포진과 싸우느라 오늘에사 부모님 산소 벌초를 마쳤는데 늦게하니 억새풀들이 너무 자라서 예초기 칼날에 감기.. 카테고리 없음 2018.09.16
소유권 없는 그리움에 매달려 .... 2952. 짜슥들 겨울 초입까지는 꼿꼿하게 서서 폼 딱 잡고 있드니만 춥다고 바짝 엎드렸다. 끼리끼리 끌어안고.... 내 키에 가깝도록 자란 고사리가 넘어져 완전히 솜이불 처럼 깔려있는 모습이 은근히 걱정된다. 봄 고사리 나오면 저 속에서 어떻게 따야할지. 누구는 저걸 뚫고 나오는 고사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