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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밑에 토끼가 절구질 하는
보름달의 상징 "추석" 이 다가오니
부모님 산소에 벌초나 해드릴까 하고
"예초기" 시동을 거니 핫바지 방구세는 소리만 난다.
분명히 저번에 잡초베고 나서
"기름코크" 잠그고 시동 꺼질때 까지
남은 기름 다 태워 보관했는데 ....
오전내내 씨름해도 안되길래 포기하고
밥 맛도 없는 밥 시락국에 말아 대충 떼우고
어차피 산소갈 때 수리점을 지나갈터
역시 시동이 안걸려 처박아 놓은 엔진톱도 꺼집어내
혹시나 하고 걸어보니 어~! "부르릉~"하고 걸린다.
내친김에 예초기 시동도 다시 걸었다.
시동거는 순서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체크하며
줄을 당기니 서너번만에 "부르릉~"이다.
수리점 가면 무조건 한 개당 10,000 인데
두개 내 손으로 해결했으니 땡 잡았다.
2 만원이면 돼지고기 목심이 1 K 250g 이다.
오늘 축협에서 세일한다고 문자 왔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