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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엔 저 무성한 고사리 줄기를 그냥 두었더니
저놈들 누워있는 두께가 거의 한뼘이나돼서
그 무게에 눌려 새순이 잘 올라오지 못하길래
올해는 예초기로 잘게 베어 제자리에 눞혔다.
저놈들 썩어면 거름이되고
새순들도 힘 안들이고 올라오라고 ....
예초기로 시원하게 이발은 시켰지만
저위에다 친환경 퇴비와 유박을 다시 뿌려주어야
내년 봄 고사리 대풍을 기대할 수 있는데
날은 추워지고 이핑게 저핑게로 언제할지는 하세월이다.
어떤 이들은 고사리대를 그냥 두어야 좋다고도 하지만
내가 몇년동안 키워 본 경험에는
잘라주는게 관리도 용이하고 수확도 많을것 같다.
때로는 경험이 이론보다 좋을 수도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