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길 .... 2330. 경주로 만리장성에 자금성까지 한퀴 휘~ 돌아오니 능금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떠날 때 손톱만 하던 엉게나무 순도 딱! 먹기좋은 크기로 자라있는데 상추 요놈은 아직도 어린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한다. 행여나 싶어 여행길에서 돌아오자마자 닭장에 갔드랬는.. 카테고리 없음 2015.04.29
해금강이 보이는 통일 전망대.... 2208. 춘천 닭갈비 축제..... 소양강 처녀도 만나고.... 인민군 당사를 둘러서 멀리 해금강이 보이는 통일 전망대를 돌아 본 1350KM의 대 장정..... 평생 처음으로 외사촌 동생내외와 함께한 2박 3일이었다. 마음 먹은데로 떠날 수 있음이 좋았고 함께여서 좋았고 그래서 더 좋았던 가족 여행이었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9.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2126. 언제 떠날지 어디로 가야할지 얼마나 먼 여행일지.... 아무것도 모른 채 가야 만 하는 민들레의 아름다운 여행준비는 다 마쳤는데.... 그 여행길에 함께 할 친구들 무리지어 모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여 비라도 내릴까 마음졸인 애닯음을 알기라도 한 듯 바람이 분다 구.. 카테고리 없음 2014.05.04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기라.... 2107. 유난히 성질 급한 봄이오는 바람에 나 혼자 죽을 지경이다. 어제 오후 여울이네 서방님이 저렇게 말끔하게 로타리는 쳐 주고 갔지만 내가 할 일은 첩첩산중이다. 미리 뿌리지 못한 퇴비를 고랑만들 때 마다 뿌리고 도라지니 방풍이니 심지어 말라 비틀어져 버리는셈 치고 심어 논 마늘까.. 카테고리 없음 2014.04.03
어차피 인생도 여행이라 했거늘.... 2105. 날씨가 이상한건지 세상이 잘못된건지 봄이 너무 한꺼번에 온다. 봄 맞이 준비도 다 못했는데... 진달래와 벗꽃, 목련이 함께피고 때 이른 고사리가 고개를 치켜든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먼 여행의 여독이라 치부하기엔 봄 같지않은 봄이 외롭기만 하다. 어차피 인생.. 카테고리 없음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