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들의 반란 .... 채소들은 주인이 자리를 비우거나 말거나 별 관심도 없는데 잡초들은 내가 여행간 걸 귀신같이 알고 반란을 일으켜 온 밭을 지놈들 세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오자마자 이틀에 한번씩 꺽어야 하는 고사리를 나흘만에 꺽어려니 혀가 만발이나 빠졌지만 그래도 그렇지 건방진 잡초들이 용.. 카테고리 없음 2019.06.02
봄이오는 길 .... 2511. 입춘(立春)이 코 앞이라 봄 맞이 여행을 다녀왔다. 마음맞는 사람들 아홉명이.... 경주 보문단지 산책에다 기림사, 골굴사를 거쳐 읍천항 주상절리까지 동해안의 맑은 바닷가에 몸과 마음을 내려놓은 1 박 2일 봄은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언양 축협 직매장에서 산 투뿔짜리 한우 .. 카테고리 없음 2016.01.31
산촌에 해가지면 .... 2498. 산촌에 해가지면 마음은 나래를 편다. 스쳐 간 시간속의 그리움을 찾아서.... 산촌에 해가지면 육신은 꿈을 꾼다. 무엇이든 다 해내었던 자랑스런 그 때를.... 산촌에 해가지면 자연이 찾아온다. 적막 속에서만 들리는 바람소리 물 소리.... 山村에 해가지면 有에서 無로 떠나는 나 만의 긴 .. 카테고리 없음 2016.01.09
깊어가는 가을과 정(情) .... 2442.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우리들은 장안사에 모여 놀아요~~ 좌천 장안사~ 가을 장안사~ 예쁘고~ 향기로운~ 우리들의 여행지~" 일상에서의 탈출.... 온갖 세속으로 채워진 마음의 곶간을 비운 시간 깊어가는 가을과 정(情)이 어우러진다. 카테고리 없음 2015.10.27
담양 대나무와 홍성 대하, 그리고 순천만 .... 2433. 2015담양 세계 대나무 박람회의 메인 조형물 "담양으로 온 봉황과 대나무"다. 담양까지 왔는데 TV에 자주 나오는 "대통 밥" 한번 안 먹고 갈 수 없어 안내원이 추천한 "박물관 앞 집"에 들렸더니 TV에서 보던 닭이랑 해산물을 긴 대통에 넣어 가져오는 그런 메뉴는 없고 그냥 대나무 통에 밥 .. 카테고리 없음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