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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이 코 앞이라 봄 맞이 여행을 다녀왔다.
마음맞는 사람들 아홉명이....
경주 보문단지 산책에다
기림사, 골굴사를 거쳐 읍천항 주상절리까지
동해안의 맑은 바닷가에 몸과 마음을 내려놓은 1 박 2일
봄은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언양 축협 직매장에서 산 투뿔짜리 한우 부채살과
시래기밥의 환상적인 조합에다
12년산 삼지구엽초 주(酒)가 어우러졌으니....
봄이오는 길....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