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폭이 수월한 방법은 .... 2632. 수박이 제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잘 큰다. 야구 공 만 하던게 엊거젠데 벌써 손주놈 머리통만 해 졌으니.... 게다가 주먹 만 한것도 여러통 달려있어 할애비 체통은 세워줄 것 같다. 손주들은 벌~써 제 집으로 돌아갔지만.... 문제는 수박이 다 익었는지를 알아야 따서 손주들 한테 가던지 .. 카테고리 없음 2016.08.01
목마른 여름이 덥기도 하다 .... 2629. "휴~~ 덥다. 더워!" 연못의 개구리가 하는 소리다. 물속에 있으려니 미적지근~ 하고 풀숲에 있으려니 후덥지근~ 하고 계속 헤엄치려니 힘들어 죽겠고 떠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숨 만 쉬고있다.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손주들 보내고 그냥 좀 쉬고 싶었는데 진짜 덥다. 중부지방과 .. 카테고리 없음 2016.07.29
할아버지의 수박 .... 2585. 산촌에 온지 20년인데 딱! 두번째 심는 수박이다. 첫 해인가 두 해 짼가? 멋도 모르고 수박을 심었다가 주먹만한 거 두어개 땄는데 제대로 익지도 않고 맛도 시원찮아서 .... 동네에 알아보니 이 동네에선 수박이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거름을 엄청 많이 넣어야 겨우 수확 한다나.... 올해 .. 카테고리 없음 2016.05.16
오늘은 너희들의 날 .... 2576. 어린이 날이라고 아들놈 집에 왔는데 손주들이 좋아서 난리다 그냥 과자 선물셋트만 사 갔는데도 아예 할머니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고 같이 논다고 정신이 없다 놀다가 삐지면 어리광 부리다가 기분 좋으면 목마타고 자지러지다가 ᆢ 그래 오늘은 너희들의 날이다 사흘만 기다려.. 카테고리 없음 2016.05.05
황토방 군불 .... 2551. 봄인데도 황토방에 군불을 넣는 이유는 마른 고춧대를 태우기 위함도 있지만 일요일이 내 생일이라고 큰놈이 손주들 데리고 왔기 때문이다. 생일이라야 집에서 밥 한끼 해 먹는건데 이왕 온김에 황토방에서 뜨끈뜨끈하게 찌지고 가라는 배려다. 며느리 허리도 안 좋고.... 오자마자 설쳐.. 카테고리 없음 201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