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이니까 .... 300 미리가 넘는 폭우가 내린 태풍에 잔돌은 다 떠내려가고 큰 반석만 남은 산수(山水) 집수정 깨끗하고 맑은 물이 철철 흘러 넘친다. 게다가 바로밑엔 내 허리까지 올 정도의 선녀탕(?)까지 생겼는데 내가 선녀라도 당장 풍덩! ~ 하고 뛰어들고픈 모습이다. 이번 태풍때 생긴 "선녀탕"이라 .. 카테고리 없음 2019.10.05
가꾸는 일은 선녀들의 몫이다.... 1503. 산촌에 사는 목적이라면 조용하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는것이 정상인데 요놈의 팔자는 어떻게 된 건지 날마다 바빠서 숨쉬는것도 쉬는 시간에만 쉰다.ㅎ 농장에있던 선녀탕을 메워서 황토집을 지어서 그런지 선녀들이 도통 안 나타나길래 농장 바로 옆 계곡에 포크레인으로 선녀탕을 새로 만들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0.08.18
땡땡이 치는 거 너무 좋아하다가.... 1369. 선녀탕 옆을 깨끗히 이발시켜 주었다. 잡목과 찔레까시, 산딸기까지 뒤범벅이 되어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곳인데 그 속에있는 복숭아 나무가지에 움이 터는게 보이길래 그냥 두었다가는 금년에도 복숭아 하나도 못 먹고 넘어갈 것 같아서 톱과 컷트기로 시작했다. 숲이 얼마나 짙었던지 자르고나니 .. 카테고리 없음 2010.01.15
아이스크림 밥도 먹어보는..... 1348. 사흘만에 농장에 오니 완전히 동토(冬土)의 천국이다. 그래도 제일 반가운건 산수가 얼지않고 신나게 쏟아지는 모습인데 늦가을의 잦은 비로 아직은 수량(水量)이 풍부한 탓인듯 하다. 사람이나 물 줄기나 힘이있어야 얼지도 않고 저렇게 팍팍 쏟아내는가 보다. 선녀탕의 얼음꽃이 만발을 하였지만 예.. 카테고리 없음 2009.12.20
산촌에 살아가는 진정한 뜻.... 1200. 목마른 흙의 갈증과는 다른 잡초의 풍요를 질투하는 나뭇꾼 드디어 낫을 빼 들었다. 아무리 넓은 농장이라지만 찻길 옆에 지놈들이 길을 다 차지하고 괜시리 찻길이 좁아 보이는거도 싫고 한 쪽은 주차장으로 해도 되는것을 저거 좋으라고 그냥두기는 아까워서.... 사정없이(?)이 낫 휘둘러 베고나니 .. 카테고리 없음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