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리고 모종 심다가는.... 2123. 아기 상추들이 빗님의 보살핌 덕에 하루 사이에 쑤~욱 커 버렸다. 지난 주까지 서리가 내리는통에 일찍심은 모종들이 다 죽어버렸는데 요놈들은 다행히 시기가 잘 맞아 싹을 튀운거다. 조금 일찍 나왔으면 다 죽었을텐데.... 1000 고지의 산들이 둘러 싼 해발 450 의 분지라 울산속의 강원도.. 카테고리 없음 2014.04.29
잔인한 4월의 숙명인가.... 2117. 어제 아침에 내린 서리에 팍~싹! 맛이 가 버린 오이, 토마토, 아삭이 고추, 고사리.... 조조군사 처럼 쓰러져 간 모종들의 명복을 빈다. 며칠 쫌 따뜻했다고 덜렁 모종을 사 와 심었던게 불상사의 원인이 됐던거다. 다행히 량이 적어 대량 참사는 면했지만.... 청명이니 곡우니 절기를 믿고 .. 카테고리 없음 2014.04.15
메리 크리스마스!!! .... 2062. 메리 크리스마스!!! . . . . . 아침에 내린 서리의 참 모습이다. 그냥 하얀 얼음인줄 알았는데 저렇게 예쁠 줄이야.... 사물이나 사람의 참 모습을 보려면 내가먼저 보려는 마음부터 가져야 가능 하다는걸 느낀다. 메리 크리스마스!!!. 카테고리 없음 2013.12.24
국화.... 2037. 감국(甘菊).... 예년같으면 막 피어 날 초가을에 반겨야 할터인데 서리가 만발하는 오늘에사 네 모습을 그린다. 차마 반가운듯 아는 척 하기가 부끄러워 모른 척 마음만 두었는데 벌써 시들어가는 네 모습이 내 마음 같구나.... 카테고리 없음 2013.11.05
서리 맞은 고구마는 오래 보관이.... 2027. 서리 오기전에 캔 고구마는 오래 보관되고 서리 맞은 고구마는 오래 보관이 안된다는 동네 어른들의 이야기에 고구마를 캤다. 굵은 놈, 길쭉한 놈, 갈라 터진 놈.... 그래도 생각보다 굵은 놈들이 나와 기분은 좋은데 생긴 모양들이 곱상하지가 못하고 우락부락한게 상품이되기엔 날 샜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