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 덜 먹어면 되는것을 .... 2845. 솎아준다고 솎아 준 사과가 너무 많이 달려서 한쪽으로 슬~슬~ 넘어가고 있길래 느티나무 가지를 하나 잘라 받쳐 주었다. 작년 경험으로 볼때는 꼭 필요한 숫자만 남기고 솎아 주었더니 다 익은 다음에 산새들이 몇개씩 쪼아 먹고나니 남는게 적어서.... 하긴 세상살이에 적정선이란게 꼭 .. 카테고리 없음 2017.08.06
산새들이 먼저 맛보기 전에 .... 2825. 이래저래 죽고 열그루도 채 안되는 사과나문데 그 중에서도 요놈만 사과가 많이 달렸다. 가물다가 우박이 오는 등 영 시원찮은 봄 날씨에 수정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나무에 너무 많이 달려도 안좋다기에 나름대로 솎아줬는데 이제보니 나무에 비해서 좀 많이 달린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17.07.06
유기농 사과 .... 2428. 올해 사과 총 수확량이다. 여름에 그물 덮어둘 때 만해도 5~60개는 충분했는데 이래저래 하나 씩 떨어지드니 그저께 태풍아닌 태풍처럼 분 바람 때문에 완전히 다 떨어진걸 줏어모은게 저놈들이다. 험달이까지 전부 다 포함해도.... 멀쩡한놈 대 여섯개 빼고는 칼로 빚어내고 파 내고 깨끗.. 카테고리 없음 2015.10.03
모두가 가족인 것을 .... 2402. 나눠먹는 것도 좋지만 사전 언약도 없는 일방적인 나눔은 싫다. 사과래야 전 부 다 해서 100개도 안되는 거 산새 놈들이 먼저 저렇게 작살을 내 놓았으니 이미 깨어 진 휴전 나도 맛 좀 봐야겠다. 첫 사과... 사과 키우는 지인집에 달려 갔드니 남아있는 거 라며 그물을 준다. 사과달린 두 나.. 카테고리 없음 2015.08.22
목욕하는 선녀가 있을려나? .... 2375. 태풍이 큰 손님인게 맞기는 맞나보다. 고추와 옥수수, 도라지, 그라디올라스 꽃 등 농장의 모든 작물들이 고개를 바짝숙여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는 걸 보니.... 하루종일 이놈 저놈 일으켜세우며 태풍이 지나갔다고 줄을 쳐 세워주는데 고추 10여 포기는 아예 가지가 찢어져서 갔고 아.. 카테고리 없음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