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몇 개 덜 먹어면 되는것을 .... 2845.

혜 촌 2017. 8. 6. 13:15
728x90

 

 

 

 

솎아준다고 솎아 준 사과가 너무 많이 달려서

한쪽으로 슬~슬~ 넘어가고 있길래

느티나무 가지를 하나 잘라 받쳐 주었다.

 

작년 경험으로 볼때는 꼭 필요한 숫자만 남기고

솎아 주었더니  다 익은 다음에 산새들이

몇개씩 쪼아 먹고나니 남는게 적어서....

 

하긴 세상살이에 적정선이란게 꼭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고

내 나름대로의 기준이 법이되는 세상이라

욕심 좀 부렸다가 사과나무만 고생 시킨 꼴이됐다.

몇 개 덜 먹어면 되는것을 ....

 

욕심조절 하나만 잘 해도 신선이 될텐데

신선되기가 그리 수월해서도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