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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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이 먼저 맛보기 전에 .... 2825.

혜 촌 2017. 7. 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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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죽고 열그루도 채 안되는 사과나문데

그 중에서도 요놈만 사과가 많이 달렸다.

가물다가 우박이 오는 등 영 시원찮은 봄 날씨에

수정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나무에 너무 많이 달려도 안좋다기에

나름대로 솎아줬는데 이제보니 나무에 비해서

좀 많이 달린 것 같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또 솎아주기는 아깝고

수정못한 다른 나무들 몫까지 다 키우다가

맛 만 들면 자꾸 따 먹는게 상책인가 싶다.

 

산새들이 먼저 맛보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