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탱자 탱자하고 놀다가 .... 2804. 우리집 "뻥구"가 밥값을 톡톡히 한다. 지금까진 농장 인근에 고라니만 나타났는데 올해부턴 멧돼지가 나타나서 농장 울타리 안쪽까지 들어 온 흔적이 보이길래 "뻥구"와 "총각"을 교대로 풀어놓고 있다. 봄 채소들 씨 뿌린걸 밟고 다닐까봐 묶였다가 풀린 것인데 "뻥구"놈은 저렇게 평상위.. 카테고리 없음 2017.05.24
니는 알고 나만 모르는 진리 .... 2712. 어제밤에 내린 비가 이 지역 기상청 이바구로는 58mm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그거보다 더 내렸는지 산수(山水)가 막혀 버렸다. 하긴 비가 곱게 안 내리고 바람도 제법 불어가며 내렸는지 처마밑의 개밥들이 전부 비에맞아 퉁퉁 불어있는거 보니 낙엽땜에 산수(山水)입구가 막힌 건 당연하겠.. 카테고리 없음 2016.12.22
아는 사람은 다 알끼다 .... 2702. 요즘 "뻥구"가 죽을지경이다. 온몸이 간지러워서.... 밤에 산짐승들이 자주 내려오길래 며칠 풀어 주었더니 어디서 옮았는지 피부병으로 앞 다리 양쪽과 가슴이 엉망이다. 지딴에는 긁는다고 발톱으로 박박 긁으니 온 몸에 핏자욱만 생기고.... 읍내 나간김에 가축병원에 가서 사진을 보여.. 카테고리 없음 2016.12.05
돌아갈 수 없는 시간만 .... 2627. 원두막이 "뻥구" 전용이됐다. 연못가라 시원한 물 소리에 "해먹"까지 달려있지 한 여름 소일하기는 딱! 좋은데 뻥구라도 앉아있으니 적막해 보이지는 않는다. 밭 둑엔 저렇게 "접시꽃"도 당신을 기다리는데 세월의 흐름에 끊겨버린 인연들은 소식이 없고... 콘도에서 팬션으로 다시 민박으.. 카테고리 없음 2016.07.26
내 젊을때도 그랬으니까 .... 2495. '뻥구"가 돌아왔다. 3박 4일만에.... 사지는 멀쩡한데 목과 얼굴주변 털에 피빛이 좀 보인다. 상처가 없는거로 보아 다른 짐승의 피 같아 보이는데 산 짐승이라도 잡아 다 먹고 오느라 늦었는지.... 아니면 바람 난 암캐 옆에 붙어서 신혼을 치룬다고 처객들한테 얻어 터진건지... 많이 피곤.. 카테고리 없음 20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