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그놈의 욕심(?)이 뭔지.... 2022. 내일밤에 "다나스"가 온단다. 정통으로 우리동네를 향해서.... 다른거야 뭐 별로 영향 받을게 없는데 과일들이 문제다. 몇개 달리지도 않은 배는 벌써 다 따서 효소 담궜고 밤은 그동안 열심히 줒어 냉장고에 꽉 찾고 감은 전국적으로 번진 "잎무늬 무슨 병"인가 때문에 별로 딸 것도 없.. 카테고리 없음 2013.10.07
달콤한 가을을 기다리며.... 1640. 올 봄에 옮겨심은 배 나무에 아가들 주먹 만 한 배가 탐스럽게 커 가는데 이젠 봉지를 쒸워 주어야 할 것 같다. 새로 옮겨심은 나무라 열매솎이를 해서 한 가지에 두개씩만 달아 두었드니 그 덕분인지 현재까지 낙과없이 잘 커 가고 있는게 다행이다. 진작 봉지를 만들어 쒸울까 하다가 혹시 부실한놈.. 카테고리 없음 2011.08.03
자연을 먹는다는 이런 기분은..... 1315. 어제 캔 도라지에다 혹시 선녀가 오면 줄려고 꼬불쳐 놓았던 못 생긴 배 세개 가을에 따서 말리던 대추와 찔레꽃 열매인 까치밥 한 웅큼을 넣고 푹~ 고운다. 전부 내가 생산 한 것들인데 한가지 생강은 사다둔 걸 썼다. 기관지 천식에 좋다고 도라지 고와 먹을꺼라고 했드니 동네 할머니들이 반드시 까.. 카테고리 없음 2009.11.08
사람은 없고 먹을거리만 지천이다..... 1306. 마당에 있는 반시감이 익을데로 다 익어 따 내렸더니 꼭지가 제대로 붙어있는 놈이 없다. 너무 잘 익어 따는 놈 마다 빨간 속살을 부끄럼없이 드러 내 놓으니.... 입속으로 들어오는 홍시의 촉감이 선녀의 키스보다 더 달콤하고 부드러워 아찔한 전율을 느껴보지만 오호! 통재라... 다섯개 먹고나니 배.. 카테고리 없음 2009.10.29
제일 못 나고 가장 맛 있는.... 1303. 세상에서 제일 못 났지만 가장 맛 있는 배 다. 두 그루있는 배 나무가 봄엔 제법 꽃을 피우고 열매가 달리곤 하였는데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고 기다렸드니 열매가 다 떨어지고 여나문개 남아 있었는데 그나마 까치가 파 먹고 어쩌고 하다가 이제 딱! 저거 한 개 남았다. 저것도 벌써 따려다가 어쩌다 귀.. 카테고리 없음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