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즐거움 보다 나눠먹는 즐거움.... 1804.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니 어디에서 날러오는지 벌레들이 먼저 맛을 본다고 저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래도 이만큼이나 건졌으니 벌레들하고 나눠먹어도 내 먹을 것 하나는 충분하다. 나눠먹을 선녀도 없으니.... 여름 휴가철에 민박 손님이라도 많이 오시면 별미로 산촌 토마토나 .. 카테고리 없음 2012.07.12
어쩌면 흙 냄새와 사랑냄새가.... 1795. 겨우내 사용하던 황토방에 새 단장을 시작했다. 사람이나 황토방이나 오래되면 다 고장이나는 것인지 불 만 때면 방안에 연기가 차고 벽체가 지저분해서 전부 걷어내고 새로 도배까지 싹~ 하는 중이다. 겨울에는 주로 우리가 사용하지만 여름에는 간혹 들리는 민박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 카테고리 없음 2012.06.27
나이가 들수록 미래는 투명해진다는.... 1723. 새해라고 빼꼼히 얼굴을 내민 요놈이 고로쇠 수액과 고사리, 민박, 절임배추 등과 함께 농장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그래도 다행히 품종이 표고버섯 중에서도 상품이라는 흑고인것 같아 판매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1, 2월엔 고로쇠 수액으로 수입을 올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12.01.03
없어서 못 먹는 건강식을 날 마다.... 1659. 산촌표 아침식단이다. 직접키운 피망 한 개와 토종닭 계란 두개 봄에 만들어 둔 쑥 떡 한 조각에 방울 토마토 넣고 갈은 우유 한 컵... 출근 할 일도 없는데다 아침 밥 먹기가 늘 부담스럽던차에 날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방울 토마토를 처리 할 길을 찾다가 우유와 함께 갈아 마셔보니 그런데로 맛이 좋.. 카테고리 없음 2011.08.31
완숙의 맛과는 또 다른 자연의.... 1636. 모처럼 얼굴을 내민 햇살에 토마토가 빨갛게 제 색을 드러낸다. 그 옆에있는 방울이 동생들도 장마로 웃 자란 가지사이로 수줍은 모습으로 선녀를 기다리고.... 밭에서 직접 익은 과일의 맛이란 안 먹어 본 사람들에겐 상상도 안 가겠지만 먹어 본 사람들은 그 탱글탱글한 싱싱함과 달착지근한 풋풋함.. 카테고리 없음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