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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라고 빼꼼히 얼굴을 내민 요놈이
고로쇠 수액과 고사리, 민박, 절임배추 등과 함께
농장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그래도 다행히 품종이 표고버섯 중에서도 상품이라는 흑고인것 같아
판매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1, 2월엔 고로쇠 수액으로 수입을 올리고
5, 6월엔 고사리 나물로 7, 8월엔 민박으로 11, 12월엔 절임배추로...
이러다 보니 딱 3, 4월과 9, 10월이 빠지는데 저 표고버섯이
그때 쯤 제대로 상품이되면 좋으련만 처음 생산하는거라
언제가 될지 기다려 볼 수 밖에 없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이렇게 온갖 희망찬 목표를 꿈꾸고 욕심을 내 보지만
기껏 해야겠다 싶은게 새 잎사귀 나기전에 참나무나 조금 더 베어서
올 봄에도 표고버섯 종균을 더 심어두어야 내년부터는 제대로 판매할 물량이
될 것 같다는 정도이니 꿈 보다는 현실 연장이라는 게 더 어울릴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수록 미래는 투명해진다는 걸 아는데 참 오랜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