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생활에선 절대적인 동반자다.... 1448. 100년만에 처음이라는 날씨가 농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4월하고도 하순인 요즘 날씨가 무슨 초겨울을 방불케하니 새싹이며 모종들이 냉해를 입는 건 당연지사고 과일나무의 꽃들도 피기도 전에 얼어버리는 묘한 꼬락서니를 눈 뜨고 바라만 봐야하는 심정 도시인들이 알랑가 모르겠다. 금새.. 카테고리 없음 2010.04.28
떠나야 하는 민들레의 운명을.... 1164. 사랑찾아 떠나려는 민들레의 그리움을 아침 이슬이 한사코 붙들고 놓아주지를 않으려 하지만 떠나야 하는 민들레의 운명을 아침햇살은 아는지 이슬을 달래려는 애잔한 마음이 보인다.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생기가 산촌까지 밀려오는지 잡히지않는 일손에도 두벌상추 씨 뿌리고 얼갈이 배추씨 .. 카테고리 없음 2009.05.04
원두막에 앉아야 할 만큼.... 1150. 너무 깊숙히 와 버린 봄이 장독간 까지 들어 와 노란 민들레를 한 없이 피워낸다. 장독간 인지 꽃 밭인지 헤깔리게... 하긴 뭐... 어디서 핀 들 누가 입 댈 사람이 있나 꺽기를 하나 지 피고 싶은데 피고 살고 싶은데 살면 되는게 산촌이니까.... 개울 건너 신작로에는 봄을 캐고 즐기려는 외지 차 세대가 .. 카테고리 없음 2009.04.12
앵두와 민들레.... 1144. 우물가에 앵두나무가 꽃을 피웠다. 단봇짐을 사서 서울로 갈 처녀도 없는데.... ㅎ 작년에 처음으로 앵두 스무남 개 따 먹은게 처음인 요놈이 금년에는 일찌감치 꽃을 피우는 걸 보니 제법 많이 달리려나 보다. 초 여름같은 봄 볕이 아침부터 기승을 부렸지만 오후에 집에 내려 갈 준비로 이것저것 챙긴.. 카테고리 없음 2009.04.05
마음은 아직 선심(仙心)에 이르지를.... 1135. 민들레가 유일하게 꽃 대접을 받는 시기가 요즘이다. 평소에는 지천으로 깔린 탓에 늘 잡초취급을 당하면서 뽑혀 나가기 일쑤인데 요즘은 꽃은 꽃으로 대접받고 잎은 잎대로 나물대접 받으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있다. 쌉싸름한 그 맛과 향도 괜찮지만 한방에서 약재로 쳐 줄 만큼 건강식으로도.. 카테고리 없음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