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천상의 차라 할 만 하다.... 1756. 매화꽃 몽우리가 터질듯 부푼 걸 보니 이번 주말쯤에는 매화 차 재료로 쓰일 꽃잎을 따야겠다. 왠만한 곳에서는 매화꽃이 질 때지만 기온이 찬 산촌이라 항상 늦게피는 바람에 매화 차 재료 만드는 걸 제때 알려드릴순 없지만 저 꽃 몽우리가 꽃 잎이 터졌을때 따서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 카테고리 없음 2012.03.30
길이 제대로 보일지가 문제다.... 1531. 참 지독한 폭설이 지나 간 자리에 매화 꽃 몽우리가 봄을 싹 틔우고있다.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 는 없나보다. 동네 곳곳에서 눈 치우는 포크레인이 요란한 굉음을 내며 작업을 해 보지만 아직도 고립 된 곳이 많다. 우리 농장길도 작업을 해 봤지만 30%선에서 중단을 했는데 눈 보다는 작업차.. 카테고리 없음 2011.02.15
봄의 향기가 채워줄 수 있어야.... 1400. 매화꽃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날씨 꼬라지는 우중충한 겨울의 모습 그대로다. 자연스레 따라가는 마음 한 구석에는 고로쇠 물 걱정이 태산이다. 겨우겨우 선금받은 물 해결 다 하고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인들과 나눠먹을려고 폼 잡고 있는데 아름아름으로 추가주문 들어온게 또 다섯통.. 카테고리 없음 2010.03.02
기다림은 즐거운 희망이기에.... 1121. 매화꽃 몽우리에 향긋한 봄이 부풀어 오른다. 매화차를 만들겠다고 꽃이 2~3부 정도 피었을 때 한 주먹 따 달라는 안 사돈의 정중한 부탁을 받았으나 그 2~3부라는게 어느정도인지 몰라 저놈들을 따 보냈다. 양지바른 시골에선 지금 쯤 매화가 다 피고도 남았을 시기지만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이곳에선.. 카테고리 없음 2009.03.09
운무가 숨겨버린 산촌이라.... 1118. 오전까지 내리던 눈이 비로 바뀌면서 나무위의 눈은 다 녹아버리고 밭 고랑에만 잔설이 어지럽게 남아있다. 한마디로 겨울 동장군이 맥도 못추고 녹아내리는 처참한 모습이다. 이런 날이면 산촌의 일상은 멈춰버리고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외로움의 수준이 고독의 경지까지 상승한다. 고로쇠 물도 못 .. 카테고리 없음 20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