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武陵桃源)이 따로 없는데 .... 동장군(冬將軍)의 서슬퍼런 등장에 우물가 물이 다 얼었다. 혼자 얼기 싫어서 지나가는 낙엽 허리를 꽉 부여잡고 .... 춥기만 하면 다행인데 미친 바람까지 동행해서는 완전 공포분위기 조성에 일조를 한다. 옛날에는 겨울이 오면 "농한기"라고 탱자~탱자~ 하고 놀았는데 농사를 조금 알고.. 카테고리 없음 2019.11.14
마음내키면 첫눈 내리는 날 .... 쪽파 심는 시기가 언제냐고 물어면 선뜻 대답하기가 쉽지 않는데 잘 모를 땐 종묘상에서 철따라 파는 모종만 사다 심어면 실패는 없다. 김장 무 씨앗사러 갔을때 쪽파 종근 팔길래 "얼마요?" 하니 한되 3000원이란다. 다른것도 샀다고 두 되에 5000원 주고 사다 심었다. 무우 새순이나 크기가.. 카테고리 없음 2018.09.08
감자전 구워놓고 막걸리 한잔 할 .... 태풍때 보다 더 많은 비가 하루종일 내리니까 "대박이"놈도 지루한지 지붕위에 올라가 무료함을 달랜다. 빗물 들어가지 말라고 개 집 입구를 옆으로 틀어 놓았더니 지 집에 들어가봐야 바깥이 안보이는데다 비가와서 꿉꿉하니 충분히 이해는 간다. 저런 행동이.... 하긴 나도 하루종일 틀.. 카테고리 없음 2018.08.26
우리 모두의 살림살이가 .... 2999.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가 우리집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김장김치 작업장 앞에서 열렸다. 사진왼쪽 큰 소나무 옆 하얀집이 우리집이다. 저마다의 소원과 축원지를 활활 태우며 올 한해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달집은 하늘로 하늘로 타 오르고.... 막걸리와 어묵, 고.. 카테고리 없음 2018.03.02
가슴으로 치는 장구소리 .... 2983. 잘하면 우리 농장에서 풍악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다녀 간 지인(국악인: 대한민국 명인)이 이런 황토방에는 "장구" 와 "꽹가리" 정도는 있어야 어울린다고 자신이 소장하던걸 주신것이다. 친필 싸인까지 쫙~ 해서.... 고마운 마음에 우선 챙기긴 했지만 내가 저.. 카테고리 없음 201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