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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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구워놓고 막걸리 한잔 할 ....

혜 촌 2018. 8.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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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때 보다 더 많은 비가 하루종일 내리니까

"대박이"놈도 지루한지 지붕위에 올라가

무료함을 달랜다.


빗물 들어가지 말라고 개 집 입구를

옆으로 틀어 놓았더니 지 집에 들어가봐야

바깥이 안보이는데다 비가와서 꿉꿉하니

충분히 이해는 간다. 저런 행동이....



하긴 나도 하루종일 틀어박혀 TV와 지내려니

시원찮은 아시안게임 성적에다 시시콜콜

사생활이나 털어내는 종편 프로그램 보기에

신물이 나 꺼 놓는 시간이 더 많으니....


비 내리는 산촌의 오후....

호박전 감자전 구워놓고 막걸리 한잔 할

사람이 그립다.

친구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