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리고 두견주 .... 두견주.... 이 술이 왜 좋은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름 하나만으로 봄 어느날 누군가와 마시기엔 그냥 좋은 것 같은 느낌에 무작정 좋아하는 술이다. 두견새 울고 지고가 아니더라도 봄의 대표적인 꽃 "참 꽃"의 꽃 잎만 따서 소주에 우려낸 술이 "두견주"다. 어중간하게 남은 술 병을 그냥 .. 카테고리 없음 2020.04.02
기다림의 부질없음이여 .... 5,500원짜리 마트 닭 한마리에 2013년 11월에 담궈 둔 "오가피"술 한잔.... 몸에 좋은거라면 이것저것 안가리고 담궈 둔 "약술"이 자리가 비좁을 정도라 얼마 전 부터 혼자라도 저녁 반주로 한잔씩 한다. 이미 칡 술과 두견주는 바닥을 드러냈고.... 약술 담굴때는 이 술 담궈 놓으면 언젠가 좋.. 카테고리 없음 2019.07.03
그리움을 기억하고 있으니 .... 10 년, 20 년, 30 년 그리고 또 10 년, 20 년.... 사람이 만든 세월이란 거 우리 마음까지 가둘수는 없는가 보다. 오랫만에 고향 동생들이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아껴둔 아시 정구지 베고 쪽파, 달래, 고사리에 아기 손바닥 만큼 자란 머위 잎에 마음담고 .... 2014 년 4 월 12 일산 진달래 꽃으로 만.. 카테고리 없음 2019.04.04
산촌의 밤은 깊어가고 .... 2948. 오랫만에 은하수와 하트 전등에 불을 밝혔다. 서울에 지인들이 처들어 온 것이다. 삼겹살을 기본으로 우럭 찜, 각종 과일에다 소주,맥주, 막걸리 까지 들고 왔길래 답례로 내놓은 두견주 까지.... 홍시와 군밤을 양념삼아 봉사활동에 대한 열띤 토론의 열기가 군불넣은 황토방 보다 더 뜨.. 카테고리 없음 2017.12.18
지인들과 함께 한 도시탈출 .... 2927. "A+" 원뿔도 아니고 "A++" 투뿔짜리 언양 암소 불고기는 참숯불 직화구이로 하고 꼬불쳐 두었던 가을상추에 노란 쌈배추, 싱싱한 겨울초로 팍! 쌈 싸서는 진달래 꽃으로 풍미를 더한 "두견주"와 함께 쭈욱~ 마시는 맛.... 어디 그뿐이랴 "소호 배추"에 통영산 생굴로 갓담군 김장김치는 도시음.. 카테고리 없음 201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