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농약 한번 치면 될낀데.... 1593. 도라지와 더덕 고랑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던 잡초들과의 한판 승부를 시작했다. 우선 풀 속에 숨어있는 도라지, 더덕을 살살 골라 내 가며 잡초를 뽑아내는데 비가 온 뒤라 뽑는데로 술술 잘 뽑혀 나오는데 통로에 있는 놈들까지 다 뽑으려니 시간이 두배는 더 걸릴터라 땅이 마르기전에 다 뽑기위해.. 카테고리 없음 2011.05.29
졸지에 한 끼 물 건너 가 버렸다.... 1592. 안개비가 하루종일 머무는 산촌이라 딱히 할 일없는 일상이지만 땡땡이 친 어제의 보상이라도 할 겸 모종 옮기기 작업을 시작했다. 깻 모종 두 고랑 옮기고나니 더덕 고랑의 잡초가 너무심해 그놈들 뽑느라 애쓰는 사이 집사람은 벼루던 화단에 꽃 모종을 옮겨 심었는데 이름은 모르고 저거는 누가 준.. 카테고리 없음 2011.05.27
선계(仙界)와 속세를 넘나들면서.... 1314. 풀섶을 헤치고 더덕과 도라지를 캤는데 어느구석에 처박혔는지 제대로 안 보여 양은 얼마 안 돼어도 굵기는 마음에 든다. 안 보이는 놈들이야 그냥 두어도 땅속에 있지 날아 갈 염려는 없으니 내년 봄 새싹이 돋어면 그때 캐기로 하고 내버려 두었다. 돌 덩어리 같은 흙에서 캐기도 힘 들었지만 캐는 .. 카테고리 없음 2009.11.07
사랑은 꼭 몸으로만 하는게 아니고... 1248. 풀 숲에 가려서 죽을 고생을 한 더덕이 이젠 제 세상을 만난 듯 예쁜꽃을 활짝 피우는데 더덕이 원래 향기도 좋지만 꽃도 저렇게 탐스럽고 은은한게 천상의 선녀를 보는 듯 하다. 약초라기 보다는 식용으로 어린 뿌리들을 사다 심은지 벌써 3년째 굵은 놈은 엄지 손가락보다 큰데 심은 숫자에 비해서는.. 카테고리 없음 2009.08.19
더덕 새 순은 저렇게 자라고 있는데... 1151. 찌뿌지한 날씨에도 더덕 새 순은 파랗게 자란다. 날씨 탓인지 내일 또 가 봐야 할 병원검진 탓인지 가슴이 묵직하다. 심장입구 동맥에 박아 둔 2개의 "스턴트"가 제 자리에 잘 있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점검을 위해서 하루 입원해서 혈관으로 내시경을 넣어보고 혈관 조영 촬영까지 한다는데 내가 느.. 카테고리 없음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