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무슨 대책을 세워야겠다 .... 팔 다리 어깨 허리.... 온 몸이 욱신 거려서 동전파스 10여개를 훈장처럼 붙였는데 내일 아침에 무사히 일어날지가 걱정이다. 평소 같았어면 벌써 벌초를 했을낀데 그놈의 대상포진과 싸우느라 오늘에사 부모님 산소 벌초를 마쳤는데 늦게하니 억새풀들이 너무 자라서 예초기 칼날에 감기.. 카테고리 없음 2018.09.16
술이고파 죽을 지경이다 .... 먼저 뿌린 일반무우씨는 벌써 새싹이 올라왔는데 동김치에는 자주무우를 넣어야 한다기에 자주 무 씨앗과 쪽파 종근을 사 왔다. 하긴 동김치에 자주 무를 넣어면 국물이 자주색으로 우러나와 예쁘면서도 시원하니 음식만드는 사람에겐 욕심이 날 법도 하다. 벌써 석달째 접어든 대상포.. 카테고리 없음 2018.08.21
그래도 가을은 오나보다 .... 워낙 뜨거운 날씨라 싹이날지 안 날지 몰라 큰 기대도 하지않고 씨를 뿌려 부직포 팍! 덮어쒸어 놓았던 열무다. 며칠전 부터 하얀 부직포가 임신 8 개월 정도는 된듯이 부풀었길래 들쎠 보았더니 저 정도인데 집사람은 조금 어리다고 이번 비 더 맞추잖다. 원래 열무란게 부직포를 안 덮어.. 카테고리 없음 2018.08.16
가는세월 잡을수는 없으니 .... 김장배추 심을 여섯고랑을 호미 하나로 나흘만에 다 만들었다. 무우 심을 한고랑만 빼고 나머지 다섯고랑에 비닐만 쒸우면 끝인데 할때는 힘들어도 다 만들고나니 속은 후련하다. 각 고랑마다 유기질 퇴비 다섯포씩 유박 두 바께스씩을 뿌렸으니 퇴비는 충분한데 앞으로의 날씨가 관건.. 카테고리 없음 2018.08.12
저승 가는 길 .... 쇠락해 가는 육신을 스스로 감당 하기에도 자괴감으로 몸서리가 쳐 지는데 한 달이 넘는 대상포진과의 싸움은 바닥을 들어 낸 인내의 한계다. 오늘 수확한 오이 두개도 다 먹지 못하는 소꿉놀이 같은 일상이 무에그리 가슴을 아프게 하는지 끈 하나 놓아 버리면 되는것을.... 언젠가는 우.. 카테고리 없음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