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하고 볼 일이다. .... 무 배추 다 뽑아넣고 나니 밭 고랑이 허전해 한 컷 찍을려는데 "바우"놈이 폼을 딱 잡는다. 저때가 좋았지 지금은 목태에 목줄까지 채워 자기집에 강제로 감금(?)시켜 놓았다. 그저께 부터 감기끼가 있어 몸도 안좋지만 집사람이 김장 한다는데 안 거들수가 없어 콧물 제거용 휴지통을 옆.. 카테고리 없음 2019.11.20
마음내키면 첫눈 내리는 날 .... 쪽파 심는 시기가 언제냐고 물어면 선뜻 대답하기가 쉽지 않는데 잘 모를 땐 종묘상에서 철따라 파는 모종만 사다 심어면 실패는 없다. 김장 무 씨앗사러 갔을때 쪽파 종근 팔길래 "얼마요?" 하니 한되 3000원이란다. 다른것도 샀다고 두 되에 5000원 주고 사다 심었다. 무우 새순이나 크기가.. 카테고리 없음 2018.09.08
긴 기다림의 첫걸음일지도 .... 2925. 소설(小雪)이 일주일 뒤라서 그런지 살~살~ 추워지니 김장을 안할 수가 없다. 더 버티다간 배추가 우째될지도 모르고.... 어제 절여 둔 배추건져 씻어두고 사이사이 들어갈 무우 잘라놓고 동김치에 들어갈 절인고추 준비하고..... 각종 양념과 재료가 총동원된 가운데 겨우살이 밑반찬 1호 .. 카테고리 없음 2017.11.16
정(情)을 나누는거지만 .... 2698. 어제 절여 둔 배추를 맑은 산수로 세번에 걸쳐 씻어주는데 1차는 소금기와 낙엽을 씻어내고 2차는 배춧잎 사이사이 정밀 세척하고 3차는 헹금으로 마무리 한다. 마당에 큰 느티나무가 있다보니 바람결에 날린 낙엽들이 배추 구석구석에 들어 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추가 작업을 해야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16.11.27
기억하고 있을까? 당신은 .... 2466. 오후 2시가 넘어서자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김장을 시작해야 하는데.... 부랴부랴 남아있는 배추 다 뽑아 모아놓고 밤새 얼까 걱정되어 담요 너댓장을 덮고 그위에 비닐천막을 두겹, 세겹 두르고 바람에 날리지않도록 꽁꽁 눌러 두었다. 배추 200포기... 셋째 형수가 좀 해달라.. 카테고리 없음 201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