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풍경 ....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울상이 된 손녀 이틀에 한번은 잘라야하는 고사리 때문에 겨우 달래놓고 돌아 온 산촌의 농익은 오월의 풍경이 정겹다. 연못옆에 심은 느티나무 새끼들이 어느새 원두막 그늘은 충분히 하고도 연못의 운치까지 책임져 준다. 고사리 꺽는 일만 아니면 손주들과 하루.. 카테고리 없음 2020.05.10
고사리 농사 .... 마른 고사리 포장한다고 온 마당이 고사리 천지다. 보기엔 별로 같아 보이지만 저걸 생고사리로 저곳에 두었다면 아마 10 배는 더 많아 보일꺼다. 전자저울에 120그람씩 넣는데 10그람은 봉투무게고 100그람이 고사리 정량 나머지 10그람은 서비스인데 바삭마른 고사리를 봉투에 넣기도 쉽.. 카테고리 없음 2020.05.07
산촌의 비상약 처방전 .... 고사리 꺽어랴 풀 메랴 혹사시킨 오른쪽 날개가 우리~~한게 콕 콕 쑤시길래 비상약 처방을 했다. "술 안주 될만한 거 만들어 봐라!".... 병원하고 거리가 먼 산촌에선 왠만한 몸살 끼 나 일상적인 피로를 일일이 약 처방을 받을 수 없기에 반주삼아 술 한잔으로 대신하고 만다. 두릅 튀김에 .. 카테고리 없음 2020.04.14
춘래불사춘 유감 .... 고사리가 여인을 닮았는지 부끄럼을 많이 타는 것 같다. 작년 고사릿대가 뭉쳐저 있는 속에는 어김없이 부끄러운듯 고개숙인 고사리가 다소곳이 서 있는데 잘 보이는곳엔 전혀 안 보이니 ....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 안 오는것도 아닌것이 게으른 놈 핑게대기 딱! 좋을 정도로여서 고사리 .. 카테고리 없음 2020.04.11
고사리 밭 닥 나무 .... 고사리 3 형제 .... 참 튼실하게도 올라온다. 읍내 부모님 산소 아래있는 고사리 밭 울타리가 "닥 나무"라서 그 뿌리가 밭 안으로 번져 까딱하다간 닥나무밭 될까 대대적인 소탕 작업에 나셨다. 옛날에 "닥나무" 껍질로 "한지"를 민든다고 제법 인기있는 수종(樹種)이 었는데 지금은 완전 천.. 카테고리 없음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