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건 다 마찬가진데 .... 치매예방과 혈관에 좋다는 초석잠 새 순이 옆 고사리 밭으로 넘어와 여기도 쑥! 저기도 쑥! 올라와 환장 하겠다. 고사리가 잘 커야 수입이 좋은데 약초긴 해도 돈도 안되는 초석잠이 번지는건 농협에 납품만 하면 되는 고사리 성장에 지장을 줄까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직은 잘 .. 카테고리 없음 2018.05.12
계절에 맞는 정감(情感)만 전할 뿐.... 고사리 주문받은 곳에 택배를 보내는데 야박하게 달랑~ 고사리만 보낼 수 없어 조금 늦었지만 머위 부드러운 놈들만 좀 따고 아직 좀 어린 풀상추 딱! 한번 먹을 정도만 신문지 싸 담았다. 산촌 인심이 좋다고는 해도 그때그때 자라는 채소가 다르다 보니 주고 싶어도 마음뿐이고 형편에 .. 카테고리 없음 2018.05.10
생명의 몸짓이 아름답다..... 순수한 생명의 힘으로 낙엽을 뒤집어 쓴채 땅을 뚫고 나오는 고사리 작년에 버린 자신들의 허물에 눌려 성장을 억제 당한탓에 연필 정도는 보통이고 심지어는 만년필 만 한 놈들이 부지기수다. 너무 굵어 억세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는 부드러움 톡! 톡! 부러지는 꺽임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8.05.05
소유권 없는 그리움에 매달려 .... 2952. 짜슥들 겨울 초입까지는 꼿꼿하게 서서 폼 딱 잡고 있드니만 춥다고 바짝 엎드렸다. 끼리끼리 끌어안고.... 내 키에 가깝도록 자란 고사리가 넘어져 완전히 솜이불 처럼 깔려있는 모습이 은근히 걱정된다. 봄 고사리 나오면 저 속에서 어떻게 따야할지. 누구는 저걸 뚫고 나오는 고사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17.12.26
아마 비 탓이겠지 .... 2797. 고사리 꺽어야 하는데 비가 계속내리니 비옷을 입고 해야하나? 내일할까? 망설이는 중인데 저놈들은 좋아 죽는다. 더덕 새순들인데 비를 머금은 저 푸르름에 건드리기만 해도 짙게 풍기는 더덕 향.... 자연의 향기가 바로 이것이다 싶다. 벌써 4년차에 접어든 더덕들이라 생각보다 뿌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