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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주문받은 곳에 택배를 보내는데
야박하게 달랑~ 고사리만 보낼 수 없어
조금 늦었지만 머위 부드러운 놈들만 좀 따고
아직 좀 어린 풀상추 딱! 한번 먹을 정도만
신문지 싸 담았다.
산촌 인심이 좋다고는 해도
그때그때 자라는 채소가 다르다 보니
주고 싶어도 마음뿐이고
형편에 따를 수 밖에 없는게 안타깝다.
판매량이 한정된 량으로 적다보니
계절에 맞는 정감(情感)만 전할 뿐이다.
백화고 같은 표고버섯 보낼 땐
또 어떤 마음을 전 할 수 있을지....
항상 믿고 주문해주신 블친들에게
깊은 고마움 전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