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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고사리 포장한다고 온 마당이 고사리 천지다.
보기엔 별로 같아 보이지만 저걸 생고사리로
저곳에 두었다면 아마 10 배는 더 많아 보일꺼다.
전자저울에 120그람씩 넣는데 10그람은 봉투무게고
100그람이 고사리 정량 나머지 10그람은 서비스인데
바삭마른 고사리를 봉투에 넣기도 쉽지가 않다.
잘 부러지기 때문에 ....
고사리 농사....
농협에 납품을 하니까 판로걱정이 없어 키우지
그렇지 않으면 보통 힘든 농사가 아니다.
허리굽혀 고사리 하나 하나 꺽어야하지
다시 물 끓여서 삶은 다음 햇볕에 하루 또는
이틀을 말려서 또 봉지에 넣어야 하니 ....
그래도 농약없이 키울 수 있다는 점과
이 지방 기후와 잘 어우러져 맛이 좋다는 점
납품만 하면 바로 내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는 점
이 보다 더 좋은일이 어디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