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수제비 .... "비 오기전에 정구지 좀 잘라오소!" "점심에 수제비 해 묵구로..." 캬~~! 비오는 날 수제비란다. 하긴 뭐 밀가루 빼곤 다 있다. 정구지, 감자, 표고버섯 .... 사부작 사부작 챙겨다 주니 조물락 조물락 한 그릇 뚝딱이다. 모락모락 정구지 향이 피어 오르는.... 올해 첫 "아시 정구지"로 해 먹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3.26
장마철과 고 스톱 .... 하느님도 "고 스톱"은 좀 처 본 모양이다. 비가 150 미리가 온다나 어쨌다나 하는 이 장마철에 꽃 미녀가 열명이나 몰려와 "달구새끼" 세 마리 작살내고 느티나무 평상에서 탱자 탱자하며 노는데.... 감자 와 찰 옥수수, 수박까지 "배 풍선"을 만드는 막간을 이용해서 마흔 여덟장에 "찬스" 석.. 카테고리 없음 2019.07.18
단 비 .... 꿀 물 같은 단비 멀건히 바라만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신록의 숲은 잠을 잔다. 지독한 외로움이 살찐 감자처럼 뒹구는 비오는 날.... 능금 꽃 그리움이 함께 내린다. 카테고리 없음 2019.06.14
감자와 감사 .... 2591. 폼으로 봐서는 감자농사 시작하고 가장 잘된 것 같은데 결과는 다음 달 말 쯤 캐봐야 알지 땅속에 있는놈들 믿을수가 없다 어쩌면 지난여름 동네 어르신이 준 새로운 종자라서 키 만 큰것인지 고랑 만들때 듬뿍 넣었던 친환경 비료인 "유박"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선 감자고랑 보기는 좋다.. 카테고리 없음 2016.05.27
개미와 감자 .... 2580. 감자 고랑에 딱! 아홉 포기가 저렇게 부실(?)하게라기 보다 아예 안 자라듯이 텅 빈 대머리다. 잡초도 자라는데.... 개미 집 때문이다. 고랑 만들 때 작은 개미집이 있어도 그냥 무시하고 비닐 쒸우고 감자를 심었는데.... 한 뼘 간격으로 심은 감자가 아홉포기나 저 모양이니 감히 개미주제.. 카테고리 없음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