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사람은 좋겠지만 만드는 사람은.... 2225. 먹는 사람은 좋겠지만 만드는 사람은 죽을지경이다. 그냥 껍질만 벗기면 그나마 좀 쉬울텐데 저렇게 여섯조각 내야지 씨앗옆에 붙어있는 하얀 심(?) 제거해야지.... 감 한 접(100개)에서 나온 심이다. 요게 옛 부터 "감 많이 먹어면 똥구멍 막힌다"고 하던 변비를 유발하는 물질이라는데(종.. 카테고리 없음 2014.10.26
감나무 하나 따고나니.... 2224. 가을만 오면 감 따는것도 고역이라 새로나온 감따는 장대를 구입했다. 거금 2만 8천원에.... 알미늄 장대끝에 감을 걸어서 당기는 요철이있고 그 밑에 주머니가 달려있는데 길이가 무려 5미터까지 늘어난다. 저 빨간 조절기를 2단으로 늘리면.... 아무리 좋은 장대라도 하늘 쳐다보며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14.10.24
가을도 나눠먹을게 있어서.... 2217. 볕 좋은 산촌 평상위에서 감말랭이가 맛있게 익어간다. 밤 늦게까지 껍질깍고 쪼개고 고생해서 말리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방아쟁이 아저씨 벌떼들이 벌떼처럼 몰려온다. 단 물 빨아먹으려고.... 아직 한 나무도 체 못했는데 다섯나무나 남았으니 고생은 내가하고 횡재는 벌떼들이 하게생.. 카테고리 없음 2014.10.15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2215. 황토방 마루에 가을이 모였다. 대추, 참깨, 감 말랭이.... 때 아닌 10월중순 태풍에 얼굴도 못 내민 가을햇살 안타까운 그리움이 툇마루에 머문다.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늙은 촌부의 소망 부질없는 갈바람에 스치운다. 카테고리 없음 2014.10.12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던가.... 2199. 단감 색갈로 보면 가을이라 해야 맞는데 다른 나무의 감들은 아직도 파란 땡감이니 이놈이 정상인지 땡감이 정상인지.... 굵기가 좀 작아 먹기는 불편해도 맛은 제대로 들었는지 달기는 억수로 단데 안 따고 그냥두니 자꾸 떨어지는게 탈이다. 어차피 다 먹어치울 식구도 없어 이리저리 .. 카테고리 없음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