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가을도 나눠먹을게 있어서.... 2217.

혜 촌 2014. 10. 15. 18:08
728x90

 

 

볕 좋은 산촌  평상위에서

감말랭이가 맛있게 익어간다.

 

밤 늦게까지 껍질깍고 쪼개고

고생해서 말리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방아쟁이 아저씨 벌떼들이

벌떼처럼 몰려온다.

단 물 빨아먹으려고....

 

아직 한 나무도 체 못했는데

다섯나무나 남았으니

고생은 내가하고

횡재는 벌떼들이 하게생겼다.

 

가을도 나눠먹을게 있어서 좋긴하지만....